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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다리

Sunday, April 13th, 2008

구름다리

우리는 사실, 남들이 볼수 있는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두려워하면서도
우리들만이 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유년 시절에 가정이 꽤 힘든 편이었기 때문에, 외할머니의 포도 농장에서 한 1~2년쯤 길러졌었다. 마을엔 온통 노인들 뿐이라, 적당한 말상대가 없었고, 모두들 새벽부터 밭일을 나가셨기 때문에, 나는 항상 동네의 개들과 놀았다. 나의 최초의 사회성은 개들 속에서 자라났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7살이 되어서야, 말문을 떼었고, 그제서야 논리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쳐도, 뭐랄까 말을 알기전에도 나는 분명히 세상을 보고, 그것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방식이란게 있었을 텐데, 그것이 조금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설마, 서번트 신드롬!!?) 단지 뭔가 지금의 말들로 부족한 무언가 답답한 것이 존재한다고, 희미하게 느낀다.

그 시절 기억나는 것은, 농로위로 도로가 난 바람에, 많은 구름다리가 생겨났었다는 것뿐.

추워

Tuesday, October 30th, 2007

춥다
동생방 정리하다가 타블렛 펜을 발견. 오랜만에 슥슥

요즘 많이 추워졌지.
감기 조심해.

Yuki

Friday, April 23rd, 2004

yuki image

내가 누구 보다 존경하며, 인생의 스승인 여자아이를 그렸다. 뭐 지금은 애 엄마니까, 여자아이라고 부르는 것은 좀 그런가. 치마 무늬 그리느라 고생했다. 역시 차분하고 반복적인 작업엔 영 재능이 없다. 그나 저나 여러 타입의 여자아이를 그려보는 건 꽤 재밌구나. 죽자 살자 한 여자아이만 그렸던 때가 왠지 이상하게 생각 된다.

남자는… 근육이 복잡해서 그리려면 우선 피곤해진다.